ERP · 인사/급여 모듈 완전 정복

중견기업 ERP 인사/급여 모듈을 새로 맡게 되면서 업무 흐름과 용어를 처음부터 정리했어요.
단순 용어 나열이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 순서로 정리했으니 처음 접하는 분들도 도움이 됐으면 해요.

// TABLE OF CONTENTS
01 조직 기준정보
02 인사 발령 용어
03 임금 체계 기본 개념
04 통상임금 vs 평균임금
05 근태 관리 용어
06 수당 항목 정리
07 급여 계산 구조
08 4대보험 & 소득세
09 퇴직금 계산
10 포괄임금제
11 월별 급여 마감 흐름
12 회계 전표 연동
13 연말정산
14 개발 시 주의사항

01 조직 기준정보

인사 모듈의 가장 기초가 되는 조직 구조예요. 급여 계산, 권한 관리 모두 여기서 시작돼요.

회사 (Company) 법인 단위. 사업자등록번호 기준. 연결재무제표 단위
└─ 사업장 (Business Place) 지점/공장 등 물리적 위치. 4대보험 신고 단위
└─ 부서 (Department) 영업부, 개발팀 등. 급여 비용 배분 단위
└─ 사원 (Employee) 개인. 사번(EMP_ID)으로 식별. 모든 이력의 기준
직급 (Position)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호봉 테이블과 연동되어 기본급 결정에 영향.
직책 (Job Title)
팀장, 본부장 등 역할 단위. 직급과 별도 관리. 직책수당 지급 기준.
호봉 (Pay Grade)
근속/승진에 따라 올라가는 급여 단계. 호봉 테이블 = 직급 × 호봉 → 기본급 매핑.
과장 3호봉: 3,800,000원
고용형태
정규직/계약직/파견직/일용직. 급여 계산 방식, 4대보험 적용 여부가 다름.
일용직 → 일급 / 정규직 → 월급

02 인사 발령 — 입사부터 퇴사까지

사원에게 일어나는 모든 변동을 인사 발령(인사이벤트)이라 해요.
발령일 기준으로 이력이 쌓이며, 특정 시점 조회가 가능해야 해요.

입사
사원 최초 등록. 입사일 기준 근속일수 계산 시작. 수습기간(3개월) 여부도 관리.
전보 / 부서이동
소속 부서 변경. 발령일 기준 이전/이후 이력 분리. 급여 비용 부서 배분에 영향.
승진
직급 상승. 승진 시 호봉 재산정 또는 초기화. 직책수당 변경 가능.
파견
타 부서/계열사/외부 파견. 급여는 원 소속 기준이지만 비용은 파견 부서 배분 가능.
휴직
육아휴직/병가/개인사정. 휴직 유형별 급여 지급 여부 다름. 육아휴직은 고용보험 지원.
퇴사
자발적 퇴직/해고/계약만료. 퇴직금 계산 + 4대보험 상실신고 + 마지막 급여 일할계산 필요.
⚠️ 개발 포인트 발령 이력은 유효기간(FROM_DT ~ TO_DT)으로 관리해야 해요.
"2023년 1월 기준 A씨의 소속 부서는?" 같은 과거 시점 조회가 반드시 가능해야 합니다.
이력 테이블 없이 현재 값만 저장하면 나중에 감사/정산 시 큰 문제 생겨요.

03 임금 체계 기본 개념

기본급 (Base Pay)
임금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금액. 호봉 테이블에서 결정. 각종 수당 계산의 기준이 됨.
과장 3호봉 기본급: 3,200,000원
고정수당
매월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수당. 직책수당, 직무수당 등.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경우 많음.
변동수당
매월 달라지는 수당. OT수당, 성과급 등. 통상임금 포함 여부가 핵심 쟁점.
비과세 수당
세금 부과 안 되는 수당. 식대 2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등. 4대보험 및 소득세 산정 기준에서 제외.
총 지급액 (Gross Pay)
세금 공제 전 모든 지급항목 합계. 세전 급여.
실수령액 (Net Pay)
세금/4대보험 공제 후 실제 받는 금액. 세후 급여.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

04 통상임금 vs 평균임금 — 가장 중요한 개념

OT수당, 퇴직금 계산할 때 어떤 임금 기준을 쓰냐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져요.
이 두 개념을 혼동하면 급여 오류의 원인이 됩니다.

통상임금 (Ordinary Wage)
  •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
  • 기본급 + 고정수당 포함
  • OT/야간/휴일 수당 계산 기준
  • 해고예고수당, 연차수당 계산 기준
  • 미래에 받을 임금 기준
평균임금 (Average Wage)
  • 최근 3개월간 지급된 총 임금 ÷ 총 일수
  • 변동수당, 상여금도 포함
  • 퇴직금 계산 기준
  • 산재 휴업급여 계산 기준
  • 과거 실제 받은 임금 기준
// 통상시급 계산 공식
통상시급 = 통상임금(월) ÷ 209시간
※ 209시간 = (주 40시간 + 주휴 8시간) × 52주 ÷ 12개월 = 월 근로 기준시간
평균임금(일) = 최근 3개월 총 지급액 ÷ 최근 3개월 총 일수(89~92일)
💡 NOTE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높으면 통상임금 기준으로 퇴직금 계산해야 해요 (근로기준법 보호 원칙).
중견기업에서는 법무팀과 협의해서 통상임금 포함 항목 목록을 미리 확정해두는 게 중요해요.

05 근태 관리 용어

소정근로시간
법정 근로시간 내에서 노사가 정한 근무시간. 주 40시간. 월 209시간이 기준.
주휴수당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1일분 유급 휴일 지급. 알바생도 해당. 월급제는 기본급에 포함된 경우 많음.
주휴수당 = 통상시급 × 8시간
연장근로 (OT)
소정근로 초과 근무. 통상임금의 150%. 주 12시간 한도 (단, 탄력근무제 예외).
OT 2h = 통상시급 × 1.5 × 2
야간근로
오후 10시 ~ 오전 6시 근무. 통상임금의 50% 가산. 연장근로와 중복 가산 가능.
연장+야간 = 통상시급 × 2.0
휴일근로
주휴일/공휴일 근무. 8시간 이내 150%, 초과 200%. 관공서 공휴일도 법정 적용(21년~).
연차 (Annual Leave)
1년 만근 시 15일. 3년 이상 2년마다 1일 추가(최대 25일). 미사용 시 연차수당 지급.
연차수당 = 통상시급 × 8h × 잔여일수
결근 / 지각 / 조퇴
급여에서 일할 공제. 결근 = 일급 공제, 지각/조퇴 = 시간 단위 공제.
일급 = 기본급 ÷ 해당월 근무일수
탄력근무제
특정 주 더 일하고 다른 주 덜 일하는 방식. 평균 주 40시간이면 OT 미발생. 단위기간 설정 중요.

06 수당 항목 정리

식대 (Meal Allowance)
월 20만원까지 비과세. 현물 식사 제공 시 비과세 불가. 초과분은 과세 처리.
차량유지비 (자가운전보조금)
월 20만원까지 비과세. 본인 차량 업무 사용 조건. 영업직에게 주로 지급.
직책수당
팀장/본부장 등 직책에 따른 추가 수당. 통상임금 포함 여부 사전 확정 필요.
자격수당
공인 자격증 보유자 지급. 업종별로 다름. 통상임금 포함 시 OT 계산에 영향.
가족수당
배우자/자녀 등 부양가족 보유 시 지급. 최근엔 복지 차원 통합하는 추세.
정기 상여금
설/추석 등 정기 지급 상여. 통상임금 포함 여부가 판례 기준으로 자주 다툼.
연 400% → 월 환산 시 통상임금 포함
성과 상여금 (PI/PS)
개인/부서 성과에 따른 변동 상여. 통상임금 미포함. 지급 불확실성 있어 고정성 없음.
복리후생비
건강검진, 사내 동호회, 경조사비 등. 일정 한도 비과세. 급여 계산 대상 아님.

07 급여 계산 구조

// 월 급여 계산 전체 구조
기본급 + 고정수당 + OT/야간/휴일 + 비과세수당 = 총 지급액 (세전)
총 지급액 - 소득세/지방세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고용보험 = 실수령액

일할계산 (월중 입퇴사자 처리)

// 일할계산 공식
일할 급여 = 월 기본급 ÷ 해당월 근무일수 × 실제 근무일수
※ 근무일수 기준: 역일수(달력 일수) 또는 근무일수 중 회사 정책에 따라 다름
ex) 3월 15일 입사, 기본급 300만원, 3월 근무일수 31일
일할급여 = 3,000,000 ÷ 31 × 17 = 1,645,161원
💡 최저임금 체크 급여 계산 시 최저임금 이상인지 반드시 체크해야 해요.
2024년 최저임금: 시간당 9,860원 (월 환산 206만원 / 주 40시간 기준).
비과세 수당은 최저임금 산정 시 제외 → 기본급만으로 최저임금 충족해야 하는 경우 주의.

08 4대보험 & 소득세 공제

국민연금
직원 4.5%
회사도 4.5% 부담
상한 553만원
건강보험
직원 3.545%
회사도 동일 부담
장기요양 별도
장기요양
건강보험료 × 12.95%
건강보험료에서
추가 공제
고용보험
직원 0.9%
회사 0.9%~1.85%
실업급여 재원
소득세
간이세액표
월 급여 + 부양가족
수에 따라 산출
지방소득세
소득세 × 10%
소득세의 10%
자동 계산
⚠️ 개발 핵심 주의 4대보험 산정 기준 = 과세 급여 (비과세 제외)!
식대 2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은 비과세 → 4대보험 산정 기준에서 제외해야 해요.
산재보험은 전액 회사 부담 → 직원 공제 없음.
보험료는 매년 변경되니 하드코딩 금지 → 코드성 테이블로 관리할 것.

09 퇴직금 계산

1년 이상 근무 시 발생. 평균임금 기준 30일치를 근속연수만큼 지급해요.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평균임금(일) × 30일 × (근속일수 ÷ 365)
※ 평균임금(일) = 최근 3개월 총 임금 ÷ 최근 3개월 총 역일수
ex) 평균임금 일 120,000원, 근속 5년(1825일)
퇴직금 = 120,000 × 30 × (1825 ÷ 365) = 18,000,000원
확정급여형 (DB)
퇴직 시점 평균임금 기준으로 퇴직금 확정. 회사가 운용 책임. 전통적인 방식.
확정기여형 (DC)
매년 연간 급여 1/12을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 직원이 운용 책임. 중도 이직 시 유리.
IRP (개인형 퇴직연금)
퇴사 시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의무 이전 (55세 미만). 세제 혜택 있음.
퇴직소득세
퇴직금에 부과되는 세금. 일반 소득세보다 세율 낮음. 근속연수 공제 적용.

10 포괄임금제

OT/야간/휴일 수당을 미리 급여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계약 방식이에요.
IT업계에서 많이 쓰이지만 최근 법적 분쟁도 많아요.

포괄임금제 장점
  • 급여 계산 단순화
  • 매월 OT 집계 불필요
  • 관리 비용 절감
  • 야근 잦은 업종에서 선호
포괄임금제 주의점
  • 실제 OT가 포함 수당 초과 시 추가 지급 필요
  • 근로시간 관리 안 하면 법적 분쟁 위험
  • 포괄임금 약정이 명확해야 유효
  • 최저임금 위반 여부 별도 체크 필수
💡 개발 시 포괄임금제 적용 사원은 OT 자동 계산에서 제외하거나 별도 처리해야 해요.
고용형태 또는 별도 플래그(POVA_YN 등)로 구분해서 로직 분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11 월별 급여 마감 흐름

STEP 1 전월 근태 마감
출퇴근 기록 집계 완료. 결근/지각/연차 확정. 근태 마감 전 급여 계산 불가. HR 담당자와 일정 조율 필수.
근태집계연차확정OT집계
STEP 2 인사 변동 반영
입퇴사/부서이동/승진 발령 반영. 월중 입퇴사자 일할계산 대상 확인. 수당 변경 사항 반영.
입퇴사처리일할계산수당변경
STEP 3 급여 계산 실행
전 직원 급여 일괄 계산. 소득세 간이세액표 자동 산출. 4대보험 공제액 계산. 최저임금 체크 자동화.
일괄계산소득세산출최저임금체크
STEP 4 검증 및 급여 확정 (마감)
담당자 검토 후 이상 없으면 확정. 마감 후 수정 불가 → 오류 발견 시 다음 달 소급 처리.
급여검증마감처리소급처리
STEP 5 이체 및 명세서 발행
은행 이체 파일 생성 → 경리팀 전달. 전자 급여명세서 발송 (2021년부터 의무화). 회계 전표 자동 생성.
이체파일급여명세서회계전표
STEP 6 4대보험 신고 & 납부
매월 공제한 4대보험료 납부. 입퇴사자는 취득/상실 신고 별도. 신고 기한 초과 시 가산금 발생.
보험료납부취득신고상실신고

12 회계 전표 연동 — 급여 전표 구조

급여 마감 후 회계 모듈로 자동 전표 생성되어야 해요.
인사 모듈과 회계 모듈이 연동되지 않으면 경리팀이 수작업으로 전표를 치게 돼요.

구분계정과목부서금액
차변 (비용) 급여 (인건비) 개발팀 3,500,000
차변 (비용) 급여 (인건비) 영업팀 2,800,000
대변 (부채) 예수금 (소득세) - 180,000
대변 (부채) 예수금 (4대보험) - 320,000
대변 (부채) 미지급급여 - 5,800,000
💡 NOTE 예수금 = 직원 급여에서 공제해 회사가 보관 중인 금액 (나중에 국세청/공단에 납부).
부서별 급여 배분이 중요한 이유 → 부서별 인건비 현황 파악 및 원가 계산에 사용.
급여 이체 후 미지급급여 → 보통예금 대체 전표가 추가로 생성돼요.

13 연말정산

매월 간이세액표로 원천징수한 세금을 1년 실제 소득 기준으로 정산하는 절차예요.
매년 1~2월 진행. 더 냈으면 환급, 덜 냈으면 추가 납부.

총급여
연간 과세 급여 합계. 비과세(식대, 차량유지비 등) 제외 금액.
근로소득공제
총급여 구간별 자동 공제. 근로자 기본 혜택. 총급여 500만원 이하 70% 공제.
인적공제
본인 150만원 기본 공제.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 추가. 경로우대/장애인 추가 공제.
소득공제
신용카드, 의료비, 보험료 등. 과세표준(세금 계산 기준) 을 낮춰주는 항목.
세액공제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빼는 항목. 자녀/교육비/월세 등. 소득공제보다 절세 효과 큼.
기납부세액
1~12월 매월 원천징수한 소득세 합계. 결정세액과 비교해 환급/추납 결정.
원천징수영수증
연말정산 결과 서류. 대출/청약/소득 증빙으로 사용. 전산 발급 의무화.
간이지급명세서
반기별 근로소득 지급 내역 국세청 신고. 상반기(7월), 하반기(1월) 제출.

14 개발 시 핵심 주의사항

🔴 절대 하드코딩 금지 4대보험 요율, 최저임금, 소득세 간이세액표는 매년 바뀌어요.
반드시 코드성 테이블(마스터 테이블)로 관리하고 유효기간을 두세요.
하드코딩하면 요율 변경 시 전체 코드 수정해야 하는 지옥이 열립니다 🔥
🔴 비과세 항목 처리 오류 주의 식대/차량유지비 비과세 항목은 소득세 & 4대보험 산정 기준에서 반드시 제외.
이걸 과세로 처리하면 직원이 세금/보험료를 더 내게 되는 심각한 오류예요.
급여 항목별로 과세여부(TAX_YN), 보험여부(INS_YN) 플래그를 테이블에 관리하세요.
🔴 이력 관리 필수 급여, 발령, 근태 모든 데이터는 이력 테이블로 관리해야 해요.
현재값만 저장하면 과거 시점 조회, 감사, 소급 처리가 불가능해져요.
EFF_FROM_DT / EFF_TO_DT 유효기간 컬럼은 인사 모듈 필수 패턴이에요.
✅ CONCLUSION 인사/급여 모듈은 법적 규정이 매우 많고 매년 바뀌는 영역이에요.
개발보다 업무 이해가 먼저입니다. 잘못 개발하면 직원 급여에 직접 영향이 가요.
근태 → 급여계산 → 마감 → 회계연동 → 신고 흐름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으면 절반은 성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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